이제 김치라고는 한접시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블로그가 너무 속을 썩여 마음이 심란하여 배추를 사서 김치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린 관계로 좁은 집에 절임배추를 오래 둘 처지가 못되어서
충분히 절여지지 않았는데 바로 양념을 해버려서
좀 싱거운 감이 있네요.
하지만 익으면 좀 먹을 만은 할 것 같습니다.
신랑이 새로 담은 김치를 잘 먹어주어서 일단 안심이 되었고,
컴퓨터에 앉을 때마다 일어나는 깊은 시름을 덜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다려보고..
갑자기 또 왜 이러는지 알아봐야 겠지만,
잘되었으면 좋겠고..
블로그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는 저로서는
되돌릴 수 있다면, 지난 주 금요일 몇개의 글이 노출되지 않을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게는 블로그 밖에 없습니다.
제발 잘되게 해주세요..
배추 한포기를 샀다.
2010. 8. 27.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