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팔기와 중고책팔기에 대한 후기 헌책파는곳 경험

형님네가 중국으로 들어가면서 집안에 있던 책들을 모두 정리하고 가게 되었는데, 그 많은 책들을 다 재활용에 버리자니 너무 아까운 마음이 들어 제가 헌책팔기(중고책팔기)를 한번 해보자고 하였었습니다.
요즘은 헌책파는곳들이 많이 생겨서 사이트로도 간단하게 판매를 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두서가 없는 책들을 정리하기엔 딱 좋지 않은가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헌책파는곳사이트등이나 인터넷헌책방에서 중고책판매하는 것보다 직접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이 훨씬더 돈이 된다는 점은 당연하지만, 시간이 촉박하였고, 책들이 전집이 아닌채로 많다는 점에서 개개인에게 판매하기보다는 중고책사이트에 한꺼번에 팔아버리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이었지요.


헌책파는곳마다 각각 나름의 룰이 있습니다.
제가 형님께 소개해주었던 헌책파는곳에서는 잘나가는책과 최근에 나온책.. 그리고 말그대로 베스트셀러의 경우에는 책가격의 50%정도를 주고 나머지는 30%
그리고 잘 안팔리는 책들이나 잡동사니 책들은 천원씩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안받아주는 책들도 있어요. 그건 사이트의 성격마다 조금씩 그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딘가요. 좀 번거롭기는 했지만 약 21만원의 돈을 갖게 되자 형님이 몹시 기뻐하였었더랬습니다.
중국으로 가져갈 짐도 가뿐해지고.. 소액이지만 돈도 생기고..
단 바코드입력의 과정에서 좀 시간이 걸렸다는거.... 그런점이 좀 번거러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렇게 시간이 촉박하거나 두서없는 여러권이 책이 아니라면.. 헌책팔기나 중고책팔기로 직거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저의 경우 필요한 책도 직거래로 주로 사고..
전집의 경우에는 직거래로 팔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번의 경험이 생겨 이젠 번거롭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저도 게으른지라 여간해서는 좀 안움직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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