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선물 특이한 선물 독특하고 의미있는 선물 추천

값비싼 물건이라고 기억에 남는 선물은 아니랍니다. 선물주기에 적당한 그날의 분위기와 선물에 담긴 의미있는 장면장면들.. 추억에 남을 선물들은 그런 주변의 분위기도 좌우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선물만이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선물주던 날까지 추억이 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머릿속의 영화필름이 되곤 하지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선물 부터 우선시 해본다면...
남자친구가 태백산군복무시 그곳에서 꺽어서 광주까지 기차타고 오느라 다 시들어버린 장미꽃 한송이...
화가 나서 그냥 고무줄 당기기 할 즈음 시기에 돈이 없던 남자친구가 공사장에서 일한 돈으로 샀었던 두번째 금가락지...
---> 첫번째는 편지에 동봉하였다가 제가 뜯어보지도 않고 반감에 버렸던 아픈 기억도 함께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히 가난했던 연인이었던 우리에게 다시 다가왔던 이별의 순간에 보내진 장미꽃바구니...
그거 받고 계단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등등 특이한 선물도 아니고 독특한 선물도 아니었지만 제게는 그 주변의 상황과 기억까지 추억이 되어 아름아름 나이가 들어서도 다시 다가오곤 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성어린 선물도 좋답니다. 늘 들고 다닐수 있는 가방, 반지, 귀걸이 등을 제일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혹여 예전의 저희처럼 가난한 연인을 위해 추천드릴수 있는 기억에 남는 선물이나 의미있는 선물을 추천해 드리지면..

1. 사랑하는 연인이 태어난 해의 동전 모으기
2. 전지편지 (전지 가득 사랑을 담은 편지를 쓰는거지요.)
3. 포스트잇 이벤트( 벽면 가득 포스트잇으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는 것이랍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많이들 하는 기억에 남는 선물들인 것 같습니다. 선물 받을 대상이 여자분이라면.. 여자분들은 소심해서 값나간 물건들은 좀 잘 버리진 않지요. 반지며.. 가방이며..
저도 지금까지 그런 것들은 장롱안 깊숙히 넣어두고.. 가끔 착용하여 보곤 합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이건... 당신이 내 성년의 날에 선물했던 건데 인제 새끼손가락에도 안들어간다...라고..
연속극에 가끔 나오지요.. 며느리한테 물려주기도 하는 장면... 전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히 간직하게는 됩니다. 추억으로만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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