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 (매장 &인터넷)얼마일까?

남편의 잦은 해외출장이 좀 섭섭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출장비로 지갑을 하나 사다주겠다고 해서 마음이 좀 풀렸었습니다. 해외 면세점가격이 훨씬 저렴하다고들 하지만 출장지가 거의 중국이라 거기에서 지갑을 사는 것은 좀 찜찜해서 인천공항면세점이나 롯데면세점에서 사다달라고 부탁을 했었지요. 좀 멀리 출근을 하는 편이라 그래도 저희집 생활권은 서울이기는 합니다. --;; 집이 너무 멀어서 탈이지요..


여하튼 제가 마음에 들어하던 지갑은 비비안웨스트우드에버리 1311 빨간색 지갑입니다.
지갑색상이 빨간색이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지요. 꼭 믿는 것은 아니지만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은 빨간색이 제눈에는 제일 괜찮아 보이더라는...
그래서 인터넷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을 둘러보았더니 대부분 12만원에서 15만원대였습니다. 가끔 30만원대가 있긴 했지만 워낙 최저가만 보던 습관이 몸에 배어 그냥 10만원 중반대인걸로 생각을 했었지요.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에 대한 명성이야 뭐.. 주부인 저의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남편은 제 말만 믿고 중국가기전 인천공항면세점에서 비비안웨스트우드에버리빨간색지갑을 달라고 했었다지요. 비비안웨스트우드매장직원은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중 에버리 1311이 227불로 vip카드나 면세점카드나 비자카드등의 할인이 없다면 그날 환율로 24만원 정도를 달라고 하더랍니다. --;;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넘어서 제가 사지말라고 했었지요. 그리고는 이번에는 제가 직접 인천공항이 아닌 롯데면세점으로 문의를 해보았지요. 그래도 그곳도 역시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을 247,000원으로 부릅니다.
물론 227불에 대한 그날 그날의 환율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게 되어 있지만, 인터넷의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을 알수 있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환율이 비쌀때 한꺼번에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을 사두었다가 저렴하게 푸는 것인지.. 아니면 짝퉁인지..
왠지모를 의심과 의구심과 등등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폭풍우처럼 밀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걍 사라.. 자꾸 지치게 하면 안사준다라고.. 엄포를 놓더군요. 하지만 주부로서는 단돈 몇만원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좀 있습니다. 안살때 안사더라도 비비안웨스트우드지갑가격저렴한 인터넷으로 살것인지... 비싸더라도 짝퉁에 대한 의심을 지워버릴수 있는 비비안웨스트우드매장에서 살것인지.. 등을 안알아볼수는 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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