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가구후기, 반품가구를 샀더니...
반품가구를 사게된 동기는 없었습니다. 일부러 반품가구를 사기위해, 반품가구할인매장이나 가구반품매장을 뻔질나게 찾아다니거나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결혼준비를 하기위해 가구를 둘러보던 도중, 반품가구가 매장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신랑이랑 저랑 함께 보았습니다.
반품가구가 된 이유는 바로 옴푹 패인 작은 기스때문이었습니다.
이 작은 기스를 수리하고 있는 것을 본 신랑이 '반품가구니까..싸게 해주시겠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가구매장 주인은 "당연하지요.." 라고 대답했구요.
저는 가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었지만, '반품가구'라는 이유만으로 모든것을 감수하기로 하였습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된 사연이네요. 그땐 이 체리색가구가 유행이었습니다.
요즘엔 다들 가지라고 해도.. 도망가는 가구색이지요..
그때 그 반품가구매장에서는 정상가보다 많이 할인 된 가격으로 반품가구를 저희에게 넘겼습니다.
저희는 가구를 싸게 잘 산 것 같다며.. 좋아했었구요..
근데 제가 그때 당시 학습지선생이었거든요. 집집마다 들어가서 애들 공부가르쳐주는..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남의 집 가구도 꼭 보게 됩니다.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흠집은 아주 작아서 좀만 멀리 시선을 잡아도 금세 안보입니다.
때문에 반품가구이지만 별 불만은 없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제가 가르치는 학생집에 저희집과 똑같은 가구가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집은 반품가구로 들였던 가구이지만, 그 어머님 댁은 정상품으로 들인 가구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ㅠ.ㅠ....
반품가구를 들인 저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똑같은 가구를 들이시더라는 것....ㅠ.ㅠ
그때부터 저희집 가구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가구라는 것이요.... 한번 들이면 10년이상은 바꾸지 않게 되잖아요...ㅠ.ㅠ
그런데 그때 쫌만 더 생각했더라면, 10년을 사랑하게 될 가구를 골랐을 텐데... 싸게 해준다는 말에...ㅠ.ㅠ
그래서 반품가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꼭 주의하셔야 할 사항들을 저는 본의 아니게 경험으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1. ' 반품가구 ' 라는 이유만으로 사지 말것.
2. 매장의 정상제품보다 반품가구가격을 싸게 부르더라도,
다른 가구할인매장이나 인터넷으로 같은제품 정상가를 반드시 확인할 것.
3. '반품가구'가 아닌 매장안에서 흠집이나 기타 잔고장등으로 수리된 제품이 아닌지 의심할 것.
4. 반품가구를 고를때에는 반드시 앞면만 보지 말고, 반품가구의 뒷면, 안쪽 서랍안쪽까지 꼼꼼히 확인할 것.
(왜냐하면 가구의 모양은 같더라도 뒷면이나 안보이는 부분을 싸구려 합판으로 만들어 '반품가구로 둔갑'
싸게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
5. 흠집의 정도가 정말 눈에 띄지 않는 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것.
(가전과는 달리 가구의 경우에는 흠집이 생겼을 때는 같은 색으로 색칠하여 흠집을 가립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과 같이 처음과 똑같은 색깔은 나오지 않아요.
흠집이 클 경우에는 도색을 하여 주신다고 하셔도, 저 가구 버릴때까지 계속가는 흠집입니다. 보통 가구는 10년 가지요.. )
때문에 고쳐서 판매한다는 말에 속지말고, 안보이는 부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때 저 체리색이 유행을 하고 있기는 했었지만, 전 별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두 꾹 참았지요. 반품가구여서 싼줄 알고... 다른 분들은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반품가구가 아닌, 마음에 드는 가구를 살려고 마음 먹었더라면, 그렇게 가격부분에서 쉽게 속지 않았을 거에요.
아마 더 꼼꼼하게 가격도 체크하고 그랬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때 제 마음에 드는 가구로 샀더라면. 체리색이더라도 그다지 싫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때.. 제 마음에 드는 색으로 샀다면.. 유행도 안탔을 텐데..라는 생각.. 지금도 합니다.
근데.. 가구라는게 쉽게 바꿔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 반품가구는 저희집 안방에서 요지부동한채..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볼때마다 생각나요~ ㅠ.ㅠ....... 위의 사연이....
다른 분들은 가구점, 가구사이트 모두 꼼꼼하게 둘러보시고.. 저같은 후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발품만이 최고입니다 ................ 가구를 살때는 ..............
반품가구를 사게된 동기는 없었습니다. 일부러 반품가구를 사기위해, 반품가구할인매장이나 가구반품매장을 뻔질나게 찾아다니거나 그러지 않았으니까요.
결혼준비를 하기위해 가구를 둘러보던 도중, 반품가구가 매장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신랑이랑 저랑 함께 보았습니다.
반품가구가 된 이유는 바로 옴푹 패인 작은 기스때문이었습니다.
이 작은 기스를 수리하고 있는 것을 본 신랑이 '반품가구니까..싸게 해주시겠지요?" 라고 물었습니다.
가구매장 주인은 "당연하지요.." 라고 대답했구요.
저는 가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었지만, '반품가구'라는 이유만으로 모든것을 감수하기로 하였습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된 사연이네요. 그땐 이 체리색가구가 유행이었습니다.
요즘엔 다들 가지라고 해도.. 도망가는 가구색이지요..
그때 그 반품가구매장에서는 정상가보다 많이 할인 된 가격으로 반품가구를 저희에게 넘겼습니다.
저희는 가구를 싸게 잘 산 것 같다며.. 좋아했었구요..
근데 제가 그때 당시 학습지선생이었거든요. 집집마다 들어가서 애들 공부가르쳐주는..
그래서 본의 아니게 남의 집 가구도 꼭 보게 됩니다.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흠집은 아주 작아서 좀만 멀리 시선을 잡아도 금세 안보입니다.
때문에 반품가구이지만 별 불만은 없었어요.
하지만, 어느날 제가 가르치는 학생집에 저희집과 똑같은 가구가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집은 반품가구로 들였던 가구이지만, 그 어머님 댁은 정상품으로 들인 가구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ㅠ.ㅠ....
반품가구를 들인 저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똑같은 가구를 들이시더라는 것....ㅠ.ㅠ
그때부터 저희집 가구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가구라는 것이요.... 한번 들이면 10년이상은 바꾸지 않게 되잖아요...ㅠ.ㅠ
그런데 그때 쫌만 더 생각했더라면, 10년을 사랑하게 될 가구를 골랐을 텐데... 싸게 해준다는 말에...ㅠ.ㅠ
그래서 반품가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꼭 주의하셔야 할 사항들을 저는 본의 아니게 경험으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반품가구 구입시 주의사항
1. ' 반품가구 ' 라는 이유만으로 사지 말것.
2. 매장의 정상제품보다 반품가구가격을 싸게 부르더라도,
다른 가구할인매장이나 인터넷으로 같은제품 정상가를 반드시 확인할 것.
3. '반품가구'가 아닌 매장안에서 흠집이나 기타 잔고장등으로 수리된 제품이 아닌지 의심할 것.
4. 반품가구를 고를때에는 반드시 앞면만 보지 말고, 반품가구의 뒷면, 안쪽 서랍안쪽까지 꼼꼼히 확인할 것.
(왜냐하면 가구의 모양은 같더라도 뒷면이나 안보이는 부분을 싸구려 합판으로 만들어 '반품가구로 둔갑'
싸게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
5. 흠집의 정도가 정말 눈에 띄지 않는 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것.
(가전과는 달리 가구의 경우에는 흠집이 생겼을 때는 같은 색으로 색칠하여 흠집을 가립니다.
그런데 위의 사진과 같이 처음과 똑같은 색깔은 나오지 않아요.
흠집이 클 경우에는 도색을 하여 주신다고 하셔도, 저 가구 버릴때까지 계속가는 흠집입니다. 보통 가구는 10년 가지요.. )
때문에 고쳐서 판매한다는 말에 속지말고, 안보이는 부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 반품가구보다는 마음에 드는 가구로...
제가 가장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때 저 체리색이 유행을 하고 있기는 했었지만, 전 별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두 꾹 참았지요. 반품가구여서 싼줄 알고... 다른 분들은 그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반품가구가 아닌, 마음에 드는 가구를 살려고 마음 먹었더라면, 그렇게 가격부분에서 쉽게 속지 않았을 거에요.
아마 더 꼼꼼하게 가격도 체크하고 그랬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때 제 마음에 드는 가구로 샀더라면. 체리색이더라도 그다지 싫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때.. 제 마음에 드는 색으로 샀다면.. 유행도 안탔을 텐데..라는 생각.. 지금도 합니다.
근데.. 가구라는게 쉽게 바꿔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 반품가구는 저희집 안방에서 요지부동한채..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볼때마다 생각나요~ ㅠ.ㅠ....... 위의 사연이....
다른 분들은 가구점, 가구사이트 모두 꼼꼼하게 둘러보시고.. 저같은 후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발품만이 최고입니다 ................ 가구를 살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