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앵글 직접 설치하다.


꽤 오랜시간이 지난 일이긴 합니다만, 에어컨앵글을 설치하고 싶다고 했더니 현금 12만원 정도를 부르길래..
그때는 몹시 어려울때였기도 했고, 또 괜한 돈 12만원을 굳이 에어컨 앵글에 투자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아파트마다 에어컨 앵글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의 경우는 에어컨 앵글이 꼭 필요했었습니다.


다행히 에어컨 실외기가 빠져나갈 구멍도 있고 해서...
제가 일을 벌였었습니다. 에어컨 가스주입이 안되어 있을때였습니다.
왜냐하면 에어컨 자체가 얻어온 것이었거든요....--;;


인터넷으로 에어컨 앵글을 구입하였더니 훨씬 저렴한 가격에 에어컨 앵글을 살수 있었습니다.
한 4만원대 정도 되었었나... 잘 기억이 안나기는 합니다만, 암튼 온라인 쪽으로 알아보면 에어컨 앵글을 설치해주더라도 오프라인보다는 훨씬 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저렇듯 나사만 조이면 되는 것이어서 훨씬 에어컨 앵글을 만들기 편리했습니다.
앞쪽에 드라이버 자국은 없기는 합니다.  뒷쪽만 저렇게 나사 돌리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에어컨 앵글을 설치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한쪽에서 에어컨 앵글을 붙잡아주고 있으면 저렇듯 베란다 난간과 나사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실외기와 에어컨앵글을 저런식으로 붙들어 매어주면 끝납니다.
솔직히 에어컨 앵글이고 뭐고 저희집이 좀 시원한 편이라 에어컨 자체를 안달고 싶었지만,
주신분이 아버님이라... 줘도 안한다고... 뭐라 자꾸 하시길래...
억지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튼 몇년 지났는데도 저 에어컨 앵글은 그대로 잘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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